KT 유스트림, 세계자연보전총회 생중계

일반입력 :2012/09/05 19:11

정윤희 기자

유스트림코리아(대표 김진식)는 오는 6일부터 제주에서 개최되는 2012 세계자연보전총회(Word Conservation Congress)를 전 세계에 실시간으로 생중계한다고 5일 밝혔다.

유스트림은 세계자연보전총회가 열리는 6일부터 15일까지 열흘 동안의 주요 일정을 생중계한다. 개회식, 월드리더스다이얼로그(WLD), 포럼, 총 12차에 걸친 의원총회 중 일부를 생중계해 많은 사람들이 해당 총회의 주요 의제에 관련한 포럼과 결의문 채택 과정을 실시간으로 볼 수 있게 할 예정이다.

개회식에는 국내외 지도자들이 참석해 축사를 한다. 이를 통해 환경에 대한 각국 지도자들의 생각을 전 세계인들이 들을 수 있을 전망이다. 전 일정이 생중계 될 WLD 프로그램에서는 글로벌 리더들이 기후, 식량, 개발, 자연의 이익 공유라는 주제로 토론을 하는 모습을 지켜볼 수 있다.

세계자연보전총회는 행사 현장의 각국 언어와 영어, 두 채널로 동시통역 생중계해 국내외 시청자가 언어의 장벽 없이 시청할 수 있다. 생중계 시청을 원하는 사람은 PC와 스마트 기기에서 유스트림 홈페이지에 접속하거나, 애플리케이션을 다운 받아 시청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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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식 유스트림코리아 대표는 “유스트림에서는 흰머리독수리, 엘 고어의 기후프로젝트 등 환경 관련 콘텐츠가 인기가 많았다”며 “환경 분야 최대 행사인 세계자연보전총회의 글로벌 생중계를 통해 유스트림이 다시 한 번 자연 보전에 대한 세계인의 관심을 환기시키는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유스트림코리아는 KT의 미디어부문 자회사다. KT와 소프트뱅크의 손자회사인 유스트림 아시아가 합작사 형태로 설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