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온라인 쇼핑몰 74%, 모바일도 공략

일반입력 :2012/09/05 15:26

김희연 기자

국내 온라인 쇼핑몰의 74%가 모바일 쇼핑몰을 운영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5일 메이크샵(대표 김기록)을 운영 중인 코리아센터닷컴이 쇼핑몰 운영자 125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4곳 중 3곳이 모바일 쇼핑몰을 갖고 있다고 답했다.

모바일 쇼핑몰 중 79%는 웹 형태로 운영됐으며 5%만이 애플리케이션(이하 앱) 형태를 갖췄다. 웹과 앱을 동시에 운영 중인 곳은 16%에 달했다.

전체 쇼핑몰 매출 가운데 모바일 쇼핑이 차지하는 비중은 89%가 5%미만이라고 답해 아직까지 실적은 미미한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모바일을 통한 매출 증가 추이는 48%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고 답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늘고 있는 추세다.

응답자 10명 중 7명은 모바일 쇼핑몰의 향후 성장 가능성에 대해서 긍정적으로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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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핑몰 운영자 가운데 모바일 쇼핑몰을 운영하지 않는 응답자는 ‘관련 지식 부족’이라고 가장 많이 응답했다. 또한 모바일 쇼핑몰 성장을 위해 개선되어야 할 부분도 ‘사용자 인터페이스 등 기술적인 편의 기능 발전’과 ‘안전하고 편리한 결제시스템’ 등을 꼽았다.

김기록 메이크샵 대표는 “국내 스마트폰 가입자의 폭발적인 증가와 함께 모바일 쇼핑몰 이용자 또한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라면서 “메이크샵은 현재 무료 모바일 쇼핑몰 구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모바일 쇼핑몰 이용 확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관련 기능을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