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집 안방?' 지하철 문신남에 누리꾼 '부글'

일반입력 :2012/09/04 13:39

남혜현 기자

오른팔에 커다란 문신을한 남성이 만취해 지하철 좌석 여러칸을 차지하고 누워 있는 사진이 온라인을 통해 공개되며 누리꾼들의 분통을 샀다.

지난 2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지하철 문신남'이란 사진이 게시되며 화제를 모았다. 이 사진에는 한 남성이 만취한 채로 양 옆의 여성의 무릎을 베고 다리를 올린채 잠들어 있는 모습이 담겼다.

이 사진을 게시한 작성자는 2일 오후 지하철 2호선 건대입구역에서 팔에 문신을 진하게 한 아저씨가 취해서 양 옆 여자들 사이에서 잠을 잤다고 설명을 덧붙였다.

관련기사

사진에 등장한 여성들이 일행이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다만 이 여성들은 남성이 잠들어 있는 동안 고개를 숙인채 휴대폰을 사용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사진이 온라인을 통해 유포되면서 누리꾼들은 정말 너무하다, 공중도덕을 모르는 것 같다거나 아무리 취했다지만, 안방도 아니고...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