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한국MS, 어린이 IT 교육지원 나섰다

일반입력 :2012/08/30 18:16

정윤희 기자

KT(대표 이석채)는 한국마이크로소프트(대표 김제임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대표 이동건)과 손잡고 어린이들의 기회격차 해소를 위한 IT 교육지원에 나선다고 30일 밝혔다.

KT와 한국MS는 30일 서울 중구 정동 사랑의 열매 회관에서 ‘KT-MS 꿈품 센터 지원 성금전달식’을 갖고 5억5천만원 상당의 IT기기와 소프트웨어를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

이날 전달식에서 KT는 넷북과 스마트패드 각 500대를, 한국MS는 X박스360-키넥트와 프린터 각 21대, 정품 소프트웨어 420개 등을 기부했다. 공동모금회는 전달받은 IT기기를 전국 21곳의 KT꿈품센터에 지원해 600여명의 어린이들의 정보화 교육을 지원할 예정이다.

KT꿈품센터는 소외계층 어린이들을 위해 KT가 전국 지사 사옥에 마련한 스마트 복합교육 공간이다. 지난 2010년 6월 경기 성남 1호 센터가 문을 연 이후, 전국 주요도시에 21곳이 운영 중이며, 지금까지 7만3천여명의 어린이들이 IT교육 및 문화예술교육, 영어교육, 역사체험 교육 등의 혜택을 받아왔다.

아울러 양사는 어린이들의 기회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IT를 통한 창의력 향상 교육프로그램 ‘드림 IT, 스파크 IT(Dream IT, Spark IT)’를 진행한다. 해당 프로그램은 내달부터 초등학교 4~6학년생 지역아동센터 어린이 600명을 대상으로 총 8주 동안 진행될 예정이다.

교육 구성은 3차원 사진구성, UCC 동영상 만들기, 신문 만들기, 명함 만들기, 미니올림픽, 스마트패드 활용 등이다. 강사는 50여명의 올레 대학생 봉사단이 맡았다.

관련기사

박선정 한국MS 대표 변호사는 ”보다 많은 어린이들에게IT교육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어 기쁘다”며 “MS가 앞으로도 우리 사회의 기회격차를 해소하는 데 기여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재근 KT 홍보실 전무는 “KT는 미래 세대이자 국가 경쟁력을 좌우할 어린이들을 위해 CSR 활동을 집중하고 있다”라며, “KT가 가진 IT 및 통신 인프라를 통해 미래 아동들이 건강한 사회인으로 성장해 나가도록 디딤돌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