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FA2012]소니, 하이브리드 바이오 내놨다

일반입력 :2012/08/30 01:35    수정: 2012/08/30 11:46

남혜현 기자

[베를린(독일)=남혜현기자]소니가 29일 베를린 IFA전시회에서 노트북과 태블릿 겸용 컨버터블(하이브리드) 바이오를 선보였다.

히라이 가즈오 소니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IFA행사장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대형 태블릿톱 컴퓨터와 태블릿-노트북 겸용 하이브리드 컴퓨터 등 2종의 새로운 바이오컴퓨터 제품을 소개했다.

히라이 CEO는 이들 제품이 소니의 ‘사람들의 정서에 호소해 움직인다’는 전략의 일환으로 만들어진 제품으로서 소니제품들과 함께 작동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고 밝혔다.

그가 공개한 하이브리드 제품(모델명 바이오 듀오11)은 키보드를 가진 노트북 디자인을 하고 있으면서도 태블릿으로도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다.

함께 공개한 또 다른 제품은 20인치 태블릿톱 PC(모델명 바이오 탭 20)으로서 개인또는 단체의 멀티미디어센터로서 사용된다.

이들 제품은 MS의 윈도8을 운영체제(OS)로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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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라이 CEO는 이 새 바이오제품들을 설명하면서 다른 소니 신제품과 마찬가지로 소니의 독특한 영상과 음향기술을 채택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들 제품에 자사의 브라비아 영상기술과 클리어 오디오+기술을 사용했다고 밝혔다.

지난 수년간 이 분야에서 리더십을 잃었던 소니는 이번 행사를 삼성에게 빼앗긴 스마트폰과 TV분야에서의 영향력 회복의 새로운 계기로 삼는다는 각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