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길드워2, 해외 대박 조짐

일반입력 :2012/08/28 10:38    수정: 2012/08/28 10:39

길드워2가 대박 조짐이 보이고 있다. 북미 유럽 정식 출시를 앞두고 진행된 사전공개서비스에서 수십만 명의 이용자가 몰리는 등 흥행몰이를 예고했다.

2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의 또 다른 신작 판타지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길드워2가 북미 유럽 지역의 정식 출시 초읽기에 들어갔다.

길드워2는 사전 예약 판매 기간 동안 수백만장이 팔리면서 흥행을 위한 성공적인 첫발을 내딛은 상태다. 복수의 외신은 길드워2가 정식 출시 이후 700만 장 이상이 판매될 가능성이 높은 작품으로 꼽았다.

길드워2의 사전 예약 판매량은 200만장을 넘은 것으로 알려졌다. 유럽 아마존 차트를 보면 길드워2가 판매순위 1위에 올라섰다. 게임스팟 등 해외 주요 외신은 길드워2를 최고의 기대작으로 손색이 없다고 평가했다.

특히 이 게임은 지난 25일(현지시간)부터 정식 출시를 앞두고 진행된 프리미엄 사전공개테스트를 통해 흥행성을 입증했다. 수십만명이 몰린 것으로 알려져서다. 이번 테스트는 길드워2의 사전 예약 판매에 참여한 이용자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시장은 길드워2의 사전공개테스트 기간 약 30만 명의 이용자가 몰린 것으로 추정했을 정도. 테스트 기간 북미지역(21개), 유럽지역(24개) 서버를 합쳐 총 45개 서버를 운영했지만 모든 서버가 High(높음)로 표시됐기 때문이다. 서버 당 최대 1만 명이 동시에 접속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이 같은 추정치가 나온 것으로 보인다.

길드워2는 우리나라 시간으로 오늘 오후 10시 북미 유럽 지역에 정식 출시된다. 이에 앞서 패키지 판매와 함께 다운로드 서비스도 시작했다. 우리나라 이용자도 해외 결제 가능한 신용카드만 있으면 게임을 구입해 즐길 수 있다.

이 게임은 700만장 이상이 판매된 길드워의 후속작으로, 개발인원 약 270여명이 5년간 개발에 투입됐다. 이 게임은 ▲이용자의 선택과 행동에 따라 주변이 바뀌는 퀘스트 ▲다른 MMO게임과 다른 액션성 ▲최고 수준의 대규모 PvP 대회를 진행할 수 있는 네트워크 시스템 등으로 무장한 것이 주요 특징이다.

엔씨소프트는 표정관리가 한창이다. 블레이드앤소울에 이어 길드워2가 기대 이상의 성과를 기록할 수 있다는 점에서 내심 기대하는 눈치다. 길드워2의 정식 출시 이후 사전판매랑과 사전테스트 반응에 대한 구체적인 수치를 공개할 것으로 보여 주목된다.

엔씨소프트 관계자는 “길드워2가 오늘 오후 10시 북미 유럽 지역에 정식 출시된다”면서 “분위기는 매우 고무적이다. 사전테스트 기간 동안 수많은 이용자가 몰렸다. 이에 대한 자세한 수치를 공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