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게임이 29달러…스퀘어에닉스 빈축

일반입력 :2012/08/26 13:47    수정: 2012/08/26 13:47

스퀘어에닉스가 29달러(약 3만3천원)에 이르는 모바일 게임 출시를 알려 빈축을 사고 있다. 스마트폰 게임 치고는 너무 비싸다는 불평이다.

25일(현지시각) 주요 외신에 따르면, '파이널 판타지 디멘션(Final Fantasy Dimensions)'은 애플 앱스토어와 구글 플레이에 오는 31일 출시될 예정이다.

이 게임은 무료로 다운받을 수 있지만 각 챕터별로 결제를 해야 한다. 첫번째 챕터 구입 가격은 2.99달러, 챕터 2-4는 9.99달러다. 이처럼 챕터별로 모두 결제한 뒤 게임의 전체 콘텐츠를 즐기려면 28.99달러가 소요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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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에 드는 비용이 알려지자 스퀘어에닉스의 공식 블로그에는 가격 관련 불만 사항이 잇따라 올라오고 있다. 예컨대 기대작이라지만 너무 비싼 것 아니냐는 등의 반응이다. 아울러 공식 블로그 뿐만 아니라 다른 게임 이용자 커뮤니티도 불평 불만을 속출하고 있다.

스퀘어에닉스의 가격 정책이 논란이 된 것은 처음이 아니다. 아이폰 전용 '카오스링스2'는 18달러, 아이패드 버전은 20달러에 내놓기도 했다. 또 슈퍼닌텐도의 크로노트리거 리메이크 작은 10달러에 출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