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맥스, 상반기 매출 275억…8분기 흑자행진

2012년 상반기 영업익 95억, 전년비 12%↑

일반입력 :2012/08/16 11:43

김효정 기자

티맥스소프트가 2012년 상반기 실적에서 창립 이래 최대 흑자를 경신하며, 지난 2010년 하반기부터 이어온 8분기 연속 흑자행진을 지속해 나갔다.

티맥스소프트(대표 이종욱)는 2012년 상반기 실적에서 당초 매출 목표인 240억원에서 15%를 초과한 275억원에 영업이익은 95억원, 당기순이익도 88억원의 흑자를 기록했다고 공시를 통해 16일 밝혔다.

공시에 따르면, 티맥스소프트는 지난 해 상반기 실적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에 있어 각각 18%와 12%로 두 자릿 수 이상 성장하는 성과를 보였다. 당기순이익에 있어서도 경영목표를 뛰어넘는 성과를 달성했으며 창립이래 상반기 사상 최대 흑자를 경신했다.

또한 티맥스소프트는 지난 2010년 7월 기업개선작업(워크아웃) 개시 이후부터 지금까지 8분기 연속 흑자 행진을 이어갔다.

특히 티맥스소프트의 주력 제품인 '제우스'를 포함한 미들웨어 제품의 경우 상반기에만 경쟁사 제품의 윈백(Win back) 47개를 확보하는 등 지난해 26개사 대비 80% 증가했다. 최근에는 신제품 '제우스 7' 출시와 제품 브랜드 사이트를 오픈하기도 했다.

또한 하반기에는 미들웨어와 DBMS 이외에도 애플리케이션 성능관리(APM) 솔루션 '시스마스터'와 기업의 이기종 시스템을 연결해 주는 멀티채널 통합 솔루션 '애니링크' 등 새로운 기업용 SW 신제품들의 출시가 잇달아 예정되어 있어 하반기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티맥스소프트는 예상하고 있다.

티맥스소프트는 올해 초 설정했던 '지속성장을 위한 기업가치 극대화'라는 2012년 경영목표와 신규수주 660억원에 매출 620억원이라는 사업목표도 초과 달성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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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욱 티맥스소프트 대표는 "지난 2년간 티맥스소프트는 수많은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인 성장을 이루었다"며 "이제는 티맥스소프트의 제품을 전 세계에 알려 세계 최고의 SW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비전을 완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티맥스소프트는 오는 9월 18일 지난 2009년 이후 3년 만에 '티맥스데이 2012' 행사를 개최해 제2의 도약을 선언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