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나소닉 LTE 방수폰 출격…디자인이?

일반입력 :2012/08/09 09:56    수정: 2012/08/09 10:02

김태정 기자

일본 최대 이동통신사 NTT도코모가 파나소닉의 LTE 스마트폰 ‘엘루가 파워 P-07 D’를 오는 10일 출시한다.

90년대 일본 전자제조업의 핵심 주자였던 파나소닉이 스마트폰을 만든다는 사실조차 모르는 이들이 많지만 일본서는 아직 통하는 브랜드다.

이 제품은 5인치 HD디스플레이(720×1280)를 탑재한 대화면 스마트폰이다. 5인치대 스마트폰 시장을 개척한 우리나라 삼성전자와 LG전자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파나소닉 측은 “정보의 일람성을 강화하고 실감나는 영상 제공을 위해 5인치 화면을 선택했다”고 말했다.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는 퀄컴의 1.5GHz 스냅드래곤S4(MSM8960), 운영체제(OS)는 구글 안드로이드4.0(아이스크림 샌드위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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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른 충전 속도를 자랑하는 1800mAh 배터리도 눈에 띈다. 완전히 방전된 배터리를 30분이면 절반까지 충전 가능하다. 대화면 LTE 스마트폰이기에 배터리 활용 편의를 최대한 올리겠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방수 기능을 갖춰 아웃도어 마니아 공략에 나서며, 다른 사양은 8GB 롬, 1GB 램, 800만화소 카메라, 파나소닉 노트북과의 파일 송수신 지원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