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12일 아이폰5,아이패드미니 동시에?

일반입력 :2012/07/31 08:30    수정: 2012/07/31 08:33

이재구 기자

애플이 오는 9월12일 차기 스마트폰(아이폰5)과 아이패드를 동시에 발표할 것이라는 보도가 또다시 등장했다.

아이모어는 30일(현지시간) 애플의 두 차세대 모바일 단말기가 9월 중순 발표되며, 특히 아이폰은 9월21일 출시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 사이트는 “과거에도 정확성이 보증됐던 소식통의 말”이라고 주장하면서, 애플이 9월12일 수요일에 특별이벤트를 개최해 이들 제품을 공개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 아이폰5 자체는 발표후 9일이 지난 21일 금요일에 판매되기 시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최신 보도는 지난 주 프랑스의 앱포폰(App4Phone.fr)사이트가 인텔의 중국 제조 소식통의 말이라면서 아이폰 출시시점을 9월21일이라고 보도한 데 이어 또다시 등장한 것이다.

계산상 이 일자는 지난 해 애플이 아이폰4S를 10월4일에 발표하고 10일 후 판매에 들어갔을 때와 일치한다.

아이모어의 소식통은 아이패드미니의 출시일에 대해서는 입을 닫고 있다. 하지만 이 사이트는 “논리적으로 볼 때 아이패드미니 역시 아이폰과 같은 9월21일에 출시될 것”이라고 말했다 .

새 아이패드보다 작아질 것으라는 전망속에 아이패드미니로 불리는 애플의 태브릿은 9.7인치와 모양은 정확히 같지만 7인치 스크린제품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

보도는 이와함께 새 아이팟터치가 작업중이며 이 역시 9월12일에 나올 것이라고 전했다. 새 아이팟나노도 이들과 함께 나올 것으로 예상됐다.

따라서 이 보도가 사실이라면 9월은 애플에게 제품 출시에 정말 바쁜 한달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애플은 통상 아이폰 발표를 아이팟 및 다른 제품들의 업데이트와 함께 진행해 왔다.

아이모어의 소식통들은 또 이미 다른 매체에 의해 보도된 소식들을 전하고 있다. 즉 새 아이폰은 4인치에 16대 9 비율의 스크린, 그리고 더 작아진 도크 커넥터를 비롯해 모든 게 새로워진 iOS단말기가 함께 나온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 보도는 여전히 소문의 범주에 머물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오는 9월에 아이폰을 내놓는다는 소식은 재정상 애플에게 설득력이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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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해 애플은 10월에 아이폰4S를 발표했다. 새 아이폰에 대한 수요는 애플에게 4분기중 판매 대성황을 이루게 만들었다. 그러나 3분기에는 스마트폰 구매자들이 새 아이폰에 대한 기대감으로 구매를 거부하는 사태를 빚었었다.

애플이 9월에 새 아이폰을 출시하면 오는 3분기에 높은 매출 실적을 기록할 수 있으며, 이를 4분기까지 이 수요를 끌고 갈 수 있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