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럽서 시선 사로잡는 스마트폰 액세서리는?

일반입력 :2012/07/28 10:00    수정: 2012/07/29 09:13

남혜현 기자

불타는 금요일 저녁부터 주말까지, 클럽으로 모여드는 파티인(人)들을 위한 스마트폰 액세서리에는 무엇이 있을까.

씨넷아시아는 최근 '파티걸을 위한 스마트폰 액세서리 가이드'란 제목으로, 혼잡한 클럽에서 사용하면 편리한 IT 액세서리를 소개했다.

가방이야 사물함에 넣어둘 수 있다지만, 자는 시간을 제외하곤 늘 손에 쥐고 다니는 스마트폰은 어디 맡길 데도 없다. 그렇다고 탁자 위에 올려 놓자니 잃어버릴 위험도 크다.

스마트폰을 꼭 쥐고 다녀야 한다면, 가능한 잃어버리지 않으면서 멋까지 낼 수 있는 액세서리를 함께 사용해보는 것도 좋다. 물론, 가능한 크기도 작고 가볍다면 금상첨화다.

■헬로키티로 스마트폰 충전하기

우리의 밤은 그들의 낮보다 뜨겁다. 클럽이 가장 시끌벅적한 시간은 자정 즈음이다. 그러나 스마트폰은 밤이 깊어질수록 에너지가 달린다. 시중에 판매되는 대부분 스마트폰의 배터리 사용시간이 하루 이상을 넘기지 못하기 때문. 여분의 배터리나 휴대용 충전지가 필요한 것은 이같은 이유에서다.

씨넷아시아는 신용카드 크기의 '헬로키티 포터블 충전기'를 추천한다. 마이크로USB 포트로 연결해 스마트폰을 충전할 수 있다. 휴대폰 종류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최대 6시간 동안 사용할 수 있는 전력을 공급해준다. 아침이 올때까지, 스마트폰을 살려줄 응급 소생술로는 적격이다. 물론 키티가 그려져 있어 귀엽다는 것도 높은 점수를 받을만한 부분이다.■손목에 감는 핫핑크 케이스

어둡고 시끄러운 클럽 안. 중요한 전화라도 스마트폰을 가방이나 청바지 안에 넣어두고 못받는 경우가 허다하다. 그러나 '카일라 클러치'는 체인을 이용, 스마트폰을 담은 가방을 손목에 부착하거나 어깨에 걸 수 있도록 만들어 이같은 고민을 해결했다.

가방은 아주 작은 클러치백이지만 앞주머니엔 스마트폰을, 뒷주머니엔 신용카드나 현금, 립스틱 등 작은 소품을 넣을 수 있게 만들었다. 가죽 소재를 사용했으며 일반 스마트폰이 들어가면 딱 맞을 크기로 고안됐다. 단, 갤럭시노트는 여기에 들어가지 않는다. ■스타일 살리는 카드케이스

아이폰 전용 카드케이스도 쓸만한 아이템으로 선정됐다. '캔디셸 카드 케이스' 는 안전하게 세장의 신용카드를 넣어 둘 수 있게 만들었다.

아이폰을 떨어트려도 충격에서 보호할 수 있도록 고무를 소재로 사용했다. 격렬히 춤추다 휴대폰을 바닥에 떨어뜨리더라도 안심할 수 있다. 6가지 색상으로 나왔기 때문에 자신이 주로 입는 의상에 맞는 색을 고를 수 있다.■스마트폰 케이스에도 명품은 있다

IT 액세서리 하나를 골라도 남들보다 좋은 제품을 구매하고 싶다면 베르사체에서 만든 '블랙베리 케이스'가 적격이라고 외신은 추천했다.

양가죽으로 만들어진 베르사체 블랙베리 케이스는 고급스런 디자인을 강점으로 한만큼 가격은 213달러로 비싸다. 금으로 된 체인이 달려 있어 손목에 걸 수 있으며, 스마트폰을 보관할 수 있게 했다. ■나는 지난 밤 얼마만큼의 술을 마셨나

어쩌면 이 액세서리가 지금껏 소개된 어떤 제품보다 가장 유용할 수 있다. 자신이 클럽에서 얼마나 많은 술을 마셨는지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한 '음주측정기'다.

'아이페가 알코올 음주측정기'는 아이폰이나 아이패드, 아이팟터치에 연결해 사용할 수 있는 iOS 전용 제품이다. LCD 화면에 현재 자신의 혈중알콜농도를 확인할 수 있게 했다. 주머니에 넣고 다닐 수 있는 크기로 운반이 간편하다.■치마를 살짝 걷어올리면...

관련기사

첩보영화에 나오는 주인공처럼, 치마를 살짝 걷어올리면 스마트폰을 보관해둔 주머니가 나타난다. 다른 사람들은 눈치채지 못하게 귀중품을 넣어 다닐 수도 있다.

'포르타포켓 블링 에센셜'은 밴드를 이용, 팔이나 다리에 스마트폰을 감고 다니도록 만들었다. 독특한 콘셉트를 가졌지만 때에 따라 불편할 수 있다는게 흠이다. 사람들이 많은 곳에서 전화를 받을 때 곤란한 상황이 벌어질 수 있는 것도 감수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