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CDN 시장 1천557억원 규모…2% 축소

일반입력 :2012/07/26 15:57    수정: 2012/07/26 15:58

시장조사업체 한국IDC는 최근 발간한 ‘한국 CDN 서비스 시장 분석 2012-2016’ 보고서를 통해 지난해 국내 CDN 시장은 전년대비 2% 하락하며 1천557억원 규모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한국IDC 보고서는 시장 축소가 세계적인 경제 위기에 따른 것이라 분석하면서, 향후 5년간 연평균(CAGR) 2.5%씩 꾸준히 성장하며 2016년 약 1천790억원 규모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보고서는 CDN 서비스가 특정 디바이스에 종속되지 않고 전반적인 콘텐츠를 관리하기 위한 솔루션으로 발전해 나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전문 CDN 서비스 사업자 외에 통신 사업자는 물론, 글로벌 CDN 서비스 사업자도 국내 CDN 서비스 시장을 공략하면서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CDN 서비스 영역 세분화로 개별 서비스 업체별 차별화된 역량을 통해 특화된 목표시장을 설정, 공략하는 모습이 나타나고 있으며, 콘텐츠 관리에 대한 역량이 새로운 차별화 요소로 부각되면서 새로운 경쟁구도가 형성되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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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철 한국IDC 선임 연구원은 “최근 우리나라에서 콘텐츠 고도화 및 스마트폰 보급으로 인터넷 사용량이 더욱 증가함에 따라 비용대비 효율성이 높은 CDN 서비스 산업이 클라우드 컴퓨팅 도입 확대와 함께 성장 기회를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기업의 해외 시장 진출 증가로 해외망 이용이 증가하고 이와 더불어 국내 이용자의 눈높이를 맞추기 위한 CDN 서비스 도입 사례 역시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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