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GA, 패치관리시스템 CC인증획득

일반입력 :2012/07/25 11:55

손경호 기자

SGA(대표 은유진)는 패치관리시스템(PMS)인 ‘패치체이서2.1(PatchChaser2.1)'가 국제공통평가기준(CC인증)을 획득해 전라북도 교육청, 인천공항공사 입찰 수주에 성공했다고 25일 밝혔다.

안랩과 함께 국내에서 처음으로 CC인증을 획득한 이 제품은 기존에 패치가 발표되기 전에 보안취약점을 공략하는 ’제로데이 공격‘을 방어하는 효과적인 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다.

SGA는 지난달부터 모든 공공기관이 CC인증을 받은 PMS 설치가 의무화되면서 현재 130억원 규모의 시장을 안랩과 양분할 수 있게 됐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안랩이 인증을 받은 PMS는 ‘패치 매니지먼트 어플라이언스4.5’이다.

SGA는 전라북도 교육청과 인천공항공사에 패치체이서를 공급해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으며, 전라남도 교육청에도 안랩과 경쟁해 입찰 우선협상자로 선정돼 수주하기를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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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치관리에서 가장 중요한 신속성 부분에서 SGA의 엔드포인트 부분 특허기술을 활용해 네트워크 부하를 최소화하면서 타 시스템보다 빠르게 보안 패치를 배포할 수 있다는 점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이 회사는 말했다.

나상국 SGA 엔드포인트 보안 사업부문 부사장은 “공공 기관 수주가 급격히 늘어나는 하반기를 맞아 공공기관에 대한 보안SI 사업뿐만 아니라 제로데이 공격을 막을 수 있는 패치관리시스템과 같은 개별보안솔루션 매출도 점점 증가하고 있다”며 “PMS 중 국내 최초로 CC인증을 획득한 것을 계기로 적극적인 영업활동을 통해 엔드포인트 보안 부분의 매출 상승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