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아블로3 중국 서비스 임박...차이나조이 분수령?

일반입력 :2012/07/24 17:34    수정: 2012/07/24 17:34

디아블로3의 중국 출시가 임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주 열리는 중국 최대 게임쇼 차이나조이를 통해 해당 소식이 전해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

2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의 중국 파트너사 넷이즈는 디아블로3의 공식 블로그를 통해 서비스 판호를 획득했다는 글을 올리는 등 출시 임박을 알렸다.

넷이즈는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의 월드오브워크래프트와 스타크래프트 등을 서비스 중인 회사다. 애초 블리자드의 신작 디아블로3는 텐센트가 서비스할 것으로 보였지만, 넷이즈가 디아블로3의 중국 파트너사로 최종 확정돼 서비스를 준비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복수의 전문가는 이번 주 열리는 차이나조이 행사가 디아블로3의 출시 일정을 알리는 분수령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넷이즈가 차이나조이에 디아블로3를 출품하고 서비스 판호도 획득한 만큼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에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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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아블로3는 지난 5월 15일부터 우리나라를 시작으로 미국, 캐나다, 유럽, 동남아시아, 호주, 뉴질랜드, 타이완, 홍콩, 마카오 등 지역에 8천개 이상 매장을 통해 정식 출시된 상태다. 이 게임은 출시 일주일만에 630만장 판매라는 대기록을 달성하며 흥행에 성공한 작품으로 꼽힌다.

블리자드코리아 관계자는 “이번 차이나조이 기간 동안 중국 파트너사 넷이즈를 통해 디아블로3의 시연 부스가 운용된다”면서 “이 기간 디아블로3의 중국 출시 일정이 공개될지는 불분명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