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X기어, 시그래프2012서 인텔과 유체SW 시연

일반입력 :2012/07/23 15:20

국내 컴퓨터그래픽스(CG) 소프트웨어(SW) 전문기업 FX기어(대표 이창환 www.fxgear.net)가 CG기술전시회 ‘시그래프 2012’ 현장에서 자사 유체시뮬레이션SW를 인텔과 함께 시연한다.

시그래프는 지난 1973년 미국 계산기학회 컴퓨터 그래픽스 분과회서 시작된 연례 CG기술 전시회다. 인텔, 엔비디아, 할리우드 대형 영화 제작사 등 80여 국가 300여개사가 부스를 마련하고 2만명 이상이 참석한다고 FX기어측은 설명했다.

올해 시그래프2012는 오는 8월 7일부터 9일까지 미국 LA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다. FX기어는 최근 개발을 마친 유체시뮬레이션SW '플럭스' 등 자사 그래픽솔루션을 소개할 계획을 밝혔다. 다른 기술은 한국콘텐츠진흥원(KOCCA)관과 FX기어 단독관, 2곳에서 선보이는데 플럭스는 인텔관에서도 시연할 예정이다.

플럭스는 물, 불, 연기 등 유체 데이터를 분산병렬처리할 수 있는 시뮬레이션 SW로 묘사된다. 분산병렬처리 기술분야 연구를 진행해온 인텔이 다른 경쟁 기술대비 뛰어남을 인정하고 플럭스를 자사 부스 시연 기술로 채택했다는 게 FX측 설명이다. 회사는 플럭스가 지난달 국내 글로벌 CT 포럼에서도 소개돼 할리우드엔지니어 사이에서 안정성과 속도 면에서 타 소프트웨어 대비 호평받은 바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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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FX기어는 단독관에서 우수한 현지인력을 채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광진 FX기어 기술이사는 “시그래프는 컴퓨터 그래픽스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가장 권위 있고 규모가 큰 기술 전시회로 매년 새롭고 혁신적인 기술이 등장한다”며 “이번 시그래프 2012를 통해 FX기어와 한국의 CG 기술력을 전세계에 알리고 적극적인 해외시장 진출의 기회로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