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S3 벌써 1천만대 돌파..."하루 20만대"

일반입력 :2012/07/22 14:22    수정: 2012/07/22 18:24

김태정 기자

삼성전자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3 전 세계 누적 판매량이 1천만대를 돌파했다. 출시 50일여일 만에 나온 대기록이다.

신종균 삼성전자 사장은 22일 런던올림픽 참석차 김포공항을 통해 출국한 이건희 회장을 배웅하는 자리에서 기자들에게 “(갤럭시S3가) 잘 팔리고 있다. 1천만대를 넘은 것 같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5월29일 영국을 시작으로 갤럭시S3를 출시, 아직 2개월도 지나지 않았다. 하루 평균 20만대 안팎이 팔린 셈이다. 전작 갤럭시S2는 1천만대 판매에 5개월이 걸렸다. 국내서도 일반 소비자의 개통량 기준으로 출시 첫날 5만대, 열흘에 약 30만대를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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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는 갤럭시S3의 인기몰이가 당분간 더 거세질 것으로 전망한다. 숙적 애플의 아이폰 신제품 출시가 9~10월로 예상되고, 이 전까지는 별다른 경쟁 제품이 없기 때문이다.

이달 초 글로벌 투자은행 JP모건의 애널리스트들은 갤럭시S3 판매량이 4분기 시작 전 2천150만대에 이를 것으로 분석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