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CNS, 개인용 '클라우드PC(VDI)’ 출시

일반입력 :2012/07/22 13:29

‘스토리지’를 넘어, 일반 PC와 동일한 기능을 제공하는 ‘개인용 클라우드 기반 PC 서비스’가 국내에 선보인다.

IT서비스업체 LG CNS(대표 김대훈)는 개인용 가상데스크톱환경(VDI) 솔루션 ‘클라우드PC(CLOUDPC)’ 개발을 마치고, 베타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2일 밝혔다.

LG CNS가 MS와 함께 선보인 ‘CLOUDPC’는 네트워크에 연결된 윈도 PC, 맥(Mac), 태블릿, 스마트폰 등 다양한 기기에서 클라우드 환경에 위치한 본인의 가상PC 환경에 접속, 언제 어디서나 윈도 환경과 MS 오피스 등의 SW를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기존 개인 클라우드 서비스는 데이터를 저장하는 스토리지 클라우드 영역이 주류를 이뤘다. LG CNS ‘CLOUDPC’는 클라우드 환경에서 이용하는 ‘나만의 가상 PC’ 다. PC방, 카페, 공항 등 어느 공용PC, 어떤 운영체제(Mac, iOS, 안드로이드) 등을 통해 PC 이용이 가능해진 것이다. VDI는 기업에서 구축하는 솔루션으로, 일반 개인이 사용하는 공용 VDI 서비스는 없었다.

제공하는 가상PC 사양은 2코어 프로세서, 2GB 메모리, 50GB 디스크와 MS 오피스 2010 등이다.

LG CNS는 본격적인 서비스 출시에 앞서, 9월 30일까지 10주간 체험단에게 무료 베타서비스를 제공한다. 체험단을 통해 수집한 시장 반응과 고객 요구사항을 향후 상용서비스에 반영할 예정이다.

베타서비스 체험단은 500명으로, 소셜체험단 100명과 일반체험단 400명으로 구성된다. 스마트디바이스 및 개발동호회 대상으로 선정된 소셜체험단은 지난 21일 LG CNS 회현동 본사에서 발대식을 갖고, 서비스 사용을 시작했다.

일반체험단은 23일부터 모집하며, 클라우드PC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 신청 접수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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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완 LG CNS 인프라솔루션사업부문장은 “국내 최대 VDI 구축실적을 가진 LG CNS가 기업 서비스 역량을 바탕으로 B2C VDI 서비스를 출시했다” 며 “이제 개인 고객도 LG CNS의 ‘CLOUDPC’ 서비스를 통해 스마트 워크, 스마트 라이프를 누릴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LG CNS는 국가영어능력평가시험 IBT시스템 VDI사업, 특허청 전사 VDI사업 및 LG CNS 전사 VDI환경 등을 구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