젤리빈 세계 첫 업글 불발...왜?

일반입력 :2012/07/21 16:45    수정: 2012/07/21 20:07

이재구 기자

보다폰오스트레일리아가 세계최초의 최신 안드로이드운영체제(안드로이드4.1), 일명 젤리빈 업데이트를 중단했다. 안드로이드OS가 호주에서 법적 요건인 비상전화관련 표준을 지원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넥스트웹은 20일 이 업데이트가 최신 안드로이드버전 단말기 넥서스S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한 것이었지만 이처럼 업그레이드가 불발됐다고 전했다.

보다폰은 블로그에 우리는 호주 보다폰 고객들에게 안드로이드 4.1 젤리빈 업데이트가 지연될 것이라고 전했다고 썼다. 또 현단계에서 우리는 언제 업데이트가 재개될 것인지에 대한 더 정확한 정보를 갖고 있지 않지만 가능한 한 빨리 이 블로그를 통해 알릴 것이라고 전했다. 휴대폰에서의 SW업데이트 지연은 흔한 일이며 거의 모든 운영체제(OS)에 영향을 준다. 거의 대부분의 경우 업데이트 지연은 이동통신사의 테스트와 승인과정에서 나오는데 SW업데이트 시에도 엄격하게 이뤄진다. 넥스트웹은 비상전화는 SW업데이트와 관련해 중요한 문제가 된다고 전했다.

넥스트웹은 이번 지연사태만 아니었다면 보다폰오스트레일리아의 넥서스S 업그레이드는 전세계 최초의 젤리빈 업그레이드 사례가 될 예정이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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