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노트10.1, 美서 다음달 15일 발표

일반입력 :2012/07/21 10:12    수정: 2012/07/22 19:18

봉성창 기자

삼성전자 신제품 태블릿 갤럭시노트 10.1에 대한 공식 발표가 임박했다. 갤럭시탭 10.1 미국 시장 판매가 중단된 가운데 교체선수로 투입될 전망이다.

21일(현지시각) 주요 IT외신들은 삼성전자가 다음달 15일 미국 뉴욕에서 갤럭시노트 10.1 관련 행사를 개최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씨넷 등 외신들이 입수한 초대장을 보면 당일 최신 갤럭시 제품을 발표될 것이며 초청받은 미디어들은 이 제품에 구체적인 내용을 알 수 있을 것이라는 안내가 나와 있다.

최신 스마트폰인 갤럭시S3가 이제 막 출시된 상황에서 가장 무게감이 더해지는 것이 바로 갤럭시노트 10.1 태블릿이다. 삼성전자가 상품 전략상 스마트폰으로 분류되는 갤럭시노트2를 발표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게다가 외신은 메일 발신인으로 돼 있는 삼성전자 미국법인 해당 부서는 지금까지 스마트폰이 아닌 태블릿 제품을 주로 담당해왔다는 점에서 갤럭시노트 10.1일 가능성이 더욱 높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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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갤럭시탭10.1의 미국 시장내 판매가 중단된 가운데 삼성전자가 태블릿 사업을 지속적으로 해나가기 위해 갤럭시노트 10.1 출시를 서둘렀다고 보는 편이 자연스럽다.

갤럭시노트 10.1은 엑시노스 쿼드코어 AP와 1280x800 해상도를 가진 PLS 디스플레이를 채택하고 아이스크림 샌드위치가 탑재될 전망이다. 또한 노트 라인업 제품 답게 필기 압력을 감지하는 와콤 디지타이저 S펜이 제품에 수납된다. 4세대 이동통신 규격인 LTE는 지원하지 않을 전망이다. 이미 국내서는 전파인증이 완료된 만큼 개발은 마무리 됐으며 이동통신사와 출시 시기를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