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VoIP 허용 시 알뜰폰 MVNO 붕괴”

일반입력 :2012/07/18 13:33

모바일 인터넷전화(m-VoIP) 전면허용 시 이동전화재판매사업자(MVNO)의 매출과 수익 감소로 인해 MVNO 산업이 붕괴될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국회 지식경제위원회 소속 권은희 의원은 한국MVNO협회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m-VoIP 전면허용 시 이에 따른 MVNO의 가입자당 평균 매출액(ARPU)은 6천300원으로 이는 MVNO의 전체 매출액 중 37~58%가 감소하는 결과를 초래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방송통신위원회는 통신 산업 경쟁 활성화와 요금인하를 위해 MVNO 제도를 도입했으나, m-VoIP의 확산으로 저렴한 음성통화를 강점을 지닌 MVNO 정책 추진에 적색등이 켜진 상황이다.

관련기사

권은희 의원은 “방통위가 분명한 결정을 하지 않을 경우 미래의 불확실성으로 인해 MVNO 산업 활성화가 더뎌질 뿐만 아니라 MVNO 가입자들의 편익까지도 훼손시킬 수 있기 때문에 조속한 대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 권 의원은 19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m-VoIP 문제의 해법을 놓고 토론회를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