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댓글 ‘라이브리’ 방송 콘텐츠로

일반입력 :2012/07/17 15:53

전하나 기자

소셜댓글이 실시간 소통형 방송 콘텐츠로 떠오르고 있다.

시지온(대표 김범진)은 자사가 서비스 중인 소셜댓글 ‘라이브리’가 채널IT 토크쇼 ‘직설IT수다’, 서울시 소셜방송 ‘라이브서울, 라이브원순’, tvN의 SNS마케팅쇼 ‘완판기획’ 등에 활용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직설IT수다는 네 명의 IT 전문가가 한주간 IT 및 사회적 이슈를 거침없는 수다와 재치 있는 입담으로 풀어낸 IT 토크 콘서트 프로그램이다. 시청자는 생방송을 보며 MC들의 생각에 소셜댓글로 찬성, 반대 또는 공감을 나타내고 MC들은 현장에 준비된 모니터 또는 태블릿PC로 답을 하며 토크쇼를 이끌어 간다.

라이브 서울은 서울시가 시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만든 24시간 소셜 생방송. 시민들은 해당 채널을 통해 시장실에서 진행되는 주요 회의와 업무보고를 보고 소셜댓글로 정책 제안을 하거나 시장과 직접 의견을 주고 받을 수 있다.

관련기사

완판기획은 매 회 다섯 명의 연예인이 고정 출연해 워터파크, 대학교 캠퍼스 등의 장소에서 사전에 선정된 우리 농산물을 알리는 내용이다. 이들의 아이디어와 마케팅 활동은 온라인 시청자의 라이브리 댓글 반응으로 바로 평가된다. 가장 많은 댓글을 받은 출연자가 우승하는 형식이다.

김범진 시지온 대표는 “최근 방송, 통신 업계에서 SNS를 활용한 소통형 콘텐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면서 “그 중에서도 라이브리가 주목받는 이유는 별도의 회원 가입 없이 SNS 아이디로 접속해 간편하게 댓글을 남기고 작성한 댓글은 여러 SNS로 전파되는 소셜댓글의 특성 때문”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