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퀸스블레이드, 미녀 아이샹젠으로 뜨나

일반입력 :2012/07/15 13:06    수정: 2012/07/15 13:07

중국 미녀 모델 아이샹젠이 신작 게임 퀸스블레이드의 홍보에 나서 화제다. 공개시범테스트를 시작한 퀸스블레이드가 아이샹젠을 등에 업고 기대 이상의 성과를 얻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1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라이브플렉스(대표 김병진)가 어른을 위한 게임 퀸스블레이드의 홍보 모델로 중국 미녀 모델 아이샨젠을 선정하고 정식 서비스를 위한 막바지 준비에 나섰다.

라이브플렉스가 아이샹젠을 자사의 게임 홍보 모델로 선정한 것은 신작 게임 퀸스블레이드의 독특한 컨셉 때문으로 풀이된다. 퀸스블레이드는 여성의 아름다움을 표현한 게임으로 타 게임과 차별화를 꾀했다.

특히 퀸스블레이드는 모든 캐릭터를 여성으로만 생성해 육성할 수 있도록 한 작품인 만큼 이를 알리기 위한 홍보 전략으로 미녀 모델 아이샹젠을 전면에 내세웠다는 것이 복수의 전문가의 설명이다.

지난 5월 본격적인 게임 홍보 활동을 위해 방한한 아이샹젠은 다양한 포즈의 게임 화보 촬영 에도 참여했다. 아이샹젠은 화보 촬영 현장에서 화려한 의상을 상황에 맞게 소화하고 다양한 포즈와 표정으로 자신의 매력을 뽐냈다는 후문이다.

미스차이나 출신 아이샹젠은 중국서 ‘13억의 기적’ ‘9등신의 세계적 톱모델’로 유명한 인물로 잡지 모델 등으로 왕성한 활동 중이다. 최근 아이샹젠은 성인 잡지의 표지 모델로 선정돼 눈길을 끌었다.

아이샹젠이 홍보에 나선 게임 퀸스블레이드는 기존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의 재미 요소 외에도 SF 메카닉 느낌의 전투 병기를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대부분의 온라인 게임이 지루한 사냥을 반복하도록 기획됐지만, 퀸스블레이드는 공성전 PvP 등의 콘텐츠를 강조하는 방식으로 전투 게임을 즐기는 이용자를 유혹했다.

여기에 퀸스블레이드는 조작과 퀘스트 수행 및 길 찾기가 간편하다. 퀘스트를 수행하기 위해 별도 NPC를 찾아다니지 않아도 자동으로 퀘스트 시작과 완료를 할 수 있어 복잡한 게임을 싫어하는 이용자에게는 적합하다는 평가다.

반면 이 게임은 캐릭터의 노출이 심하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속옷 봉인 해제 등의 기능이 다소 민망하다는 점에서다. 이 기능은 어른 이용자의 눈길을 사로잡았지만 공공 장소에서 게임을 즐기기엔 불편하다는 단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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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은 아이샹젠을 앞세운 퀸스블레이드가 여름 시즌을 뜨겁게 달굴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여러 논란 요소가 있지만 독특한 게임성과 아이샹젠 홍보 효과를 바탕으로 하반기 국내 게임 시장의 분위기를 이끌 수 있을지가 관전 포인트다.

한 업계전문가는 “수많은 화제를 불러일으킨 어른 게임 퀸스블레이드가 공개시범테스트를 시작했다”면서 “이 게임이 기존 어른 게임과는 다른 다소 민만한 장면이 담겨져 논란이 일 수 있지만 차별화된 게임성으로 무장했다는 점에서 향후 성적이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