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형’ 타진요 회원, 판결에 불복 항소

일반입력 :2012/07/11 21:46

전하나 기자

가수 타블로의 학력 위조 의혹을 제기했다가 명예 훼손으로 실형을 선고받은 ‘타진요(타블로에게 진실을 요구합니다)’ 회원 박모㉖씨가 항소한 것으로 11일 밝혀졌다.

법원 등에 따르면 박씨는 징역 10월을 선고한 서울 중앙지법 1심 판결에 불복해 10일 항소장을 제출했다. 이에 따라 마무리 수순에 접어들었던 타블로와 타진요의 2년여간 지리한 싸움이 2심 재판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앞서 법원은 지난 6일 허위사실 유포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된 타진요 회원 10명 중 박씨를 포함한 3명에 대해 징역 10월의 실형을 선고하고 법정구속한 바 있다. 또 같은 혐의로 기소된 송모㉜씨 등 6명에게는 각각 징역 8~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씩을 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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