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9월 윈도서버2012 출시 "VM웨어 나와"

일반입력 :2012/07/11 09:08    수정: 2012/07/11 10:31

마이크로소프트(MS)는 서버용 운영체제(OS) 윈도서버2012를 오는 9월 출시한다. 10월 등장을 예고한 클라이언트 OS 윈도8보다 한 달 빠른 시점이다.

MS는 10일(현지시각) 캐나다 토론토 세계파트너컨퍼런스(WPC) 현장에서 이같이 밝혔다. 차세대 서버OS 출시를 서두르는 배경은 가상화 솔루션 시장의 경쟁자 VM웨어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려는 의지로 풀이된다.

사티야 나델라 MS 윈도 서버 및 툴 비즈니스 사업부 사장은 윈도서버2012 정식판(RTM)은 제조사들에게 오는 8월 제공되고 상용화(GA)는 9월 이뤄질 것이라며 현장에 참석한 리셀러들을 향해 MS는 VM웨어와 맞서 경쟁을 강화해갈 것이라고 약속했다.

그에 따르면 윈도서버2012 개발팀은 이를 위한 기능을 개발중이다. VM웨어 기반의 가상화 환경을 MS 서버 인프라로 전환할 수 있도록 돕는 코드 마이그레이션 툴 '스위치 투 하이퍼V'를 만들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 작업은 MS의 퍼블릭 클라우드 사업인 애저 팀과 협력해 진행된다. 애저와 서버2012 기반 클라우드는 어떤점에서든 VM웨어 것보다 낫다는 게 그의 주장이다.

■VM웨어 겨냥한 MS 차세대 서버 가상화

나델라 사장은 클라이언트 서버 시대가 태동할 때부터 우리의 목표는 광범위하고 견고하며 포괄적인 소프트웨어 중심 플랫폼을 만들어 기업과 파트너들이 애플리케이션과 서비스를 구동하며 그들 고객에 더 많은 가치를 전해줄 수 있게 하는 거였다고 강조했다.

윈도서버2012는 한 서버에 논리적 프로세서를 최대 320개, 메모리를 4TB까지 쓸 수 있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또 가상머신(VM)당 메모리 1TB를 다루고 프로세서 64개가 초당 1GB속도로 데이터를 전송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한 외신 보도에 따르면 WPC 현장에서 시연팀이 보여준 VM 구동 화면에선 100만 IOPS를 처리했다. 그 성능은 VM웨어를 압도하고 리셀러들이 어떤환경이든 가상화할 수 있도록 해줄만한 수준이라고 나델라는 힘줘 말했다.

또 오프로디드 데이터트랜스퍼(ODX)란 신기능을 통해 스토리지 백업 속도를 더 빠르게 만들 수 있다고 MS는 강조한다. ODX 없이 10GB 파일을 옮길 경우 네트워크 사용량이 일시에 치솟을 수 있지만 ODX를 켠 상태에선 그런 현상 없이 10초만에 스토리지에 파일이 백업된다는 주장이다.

■윈도애저-윈도서버2012 시너지 키운다

한편 회사는 이날 윈도서버 사용 환경에서 애저 클라우드와 같은 서비스를 돌릴 수 있도록 하는 기술을 공개했다. 일명 '호스팅서비스사업자를 위한 윈도서버 기반 애저서비스'다. 공식사이트(http://www.microsoft.com/hosting/en/us/services.aspx)를 통해 커뮤니티 테크놀로지 프리뷰(CTP) 시험판이 배포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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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TP버전에는 지난달 MS가 애저 클라우드 서비스를 강화한 '스프링' 업데이트와 같은 서비스 구현 기술이 포함됐다. ▲호스티드VM ▲애저 클라우드에서 코드명 '안타레스'라 불렸던 고밀도 웹사이트 ▲서비스관리포털 ▲코드명 '카탈'이라 불리는 서비스관리용 API, 4가지다. 이 서비스들은 윈도서버에 기반한 MS의 호스팅사업 파트너와 서비스제공업체들이 활용 가능하다.

이에 대해 지디넷 블로거 마리 조 폴리는 MS가 최근 윈도 애저에서 순수한 서비스형플랫폼(PaaS) 행태를 벗어나 PaaS와 서비스형인프라(IaaS)를 연계하는 작업을 강화하는 모습을 보여왔다며 호스티드VM은 사용자들이 윈도서버, 리눅스, SQL서버, 셰어포인트를 윈도애저에서 돌리게 해주는데 이번엔 그 IaaS 시나리오를 윈도서버 데이터센터로 가져온 것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