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범수 카카오 의장 ‘키즈노트’에 투자

일반입력 :2012/07/10 10:44    수정: 2012/07/10 10:45

전하나 기자

케이큐브벤처스는 주식회사 키즈노트(대표 김준용, 최장욱)에 3억원을 투자했다고 10일 밝혔다.

키즈노트는 올해 4월 설립된 신생 스타트업으로 어린이집과 학부모 사이의 커뮤니케이션을 가능하게 해주는 모바일 알림장 ‘키즈노트’를 제공하고 있다.

해당 노트는 기존에 활용하던 종이 알림장의 단점을 획기적으로 개선해 학부모가 아이의 상태와 모습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교사들도 수기로 알림장을 작성할 필요가 없어 업무효율이 월등히 높아졌다는 평가다.

임지훈 케이큐브벤처스 대표는 “키즈노트는 이전부터 오프라인으로 일어나던 행위를 실시간성이 있는 모바일로 옮긴 가장 좋은 사례라고 생각한다”며 “명확한 니즈가 있고 향후 사업 확장성도 충분히 크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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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장욱 키즈노트 대표는 “최근 국내 스타트업 투자와 지원을 위해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케이큐브벤처스의 비전에 동참하게 돼 기쁘다”며 “이번 투자를 발판으로 삼아 키즈노트를 영유아 보육 서비스의 혁신적인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가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케이큐브벤처스는 소프트뱅크벤처스 수석심사역으로 일하던 임지훈 대표가 지난 3월 김범수 카카오 이사회 의장과 의기투합해 만든 투자사다. 프로그램스, 위시링크, 엠버스, 그린몬스터, 빙글에 이어 이번 키즈노트 투자까지 총 6개 스타트업 기업 육성에 나서며 풀뿌리 벤처양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