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P코리아 "세계 기업용 앱 시장 선점하라"

일반입력 :2012/07/09 14:00

SAP코리아(대표 형원준)는 고성능분석어플라이언스(HANA) 아이디어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이하 '앱') 시나리오 공모전을 연다. 기업용 소프트웨어와 모바일 앱 개발에 대한 저변을 확대하고 국내 SW개발자의 해외 시장 진출을 돕는 취지라고 9일 밝혔다.

SAP HANA를 이용한 혁신사례 아이디어 공모전은 오는 27일까지다. 실용성, 창의성, 경제성을 기준으로 심사해 다음달 15일 당선작을 알린다. 우수작은 HANA 앱으로 개발돼 글로벌 시장에 나온다. 아이디어를 낸 사람 50명을 추첨해 SAP HANA 무료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인증도 수여할 방침이다. 세부내용은 SAP HANA 사이트(www.saphana.co.kr)에서 볼 수 있다. 내년부터 SAP의 모든 솔루션이 HANA 기반으로 운영될 예정이라고 회사측은 밝혔다.

또 회사는 다음달 17일까지 기업용 모바일 앱 시나리오 공모전을 진행한다. 오는 9월14일 당선작을 발표한다. 참가자들은 문제점, 기대효과, 시나리오를 구체적으로 써서 응모하면 된다. SAP코리아는 우수 시나리오 50개를 가려 해당 응모자들에게 SAP 모바일플랫폼 'SUP' 무료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는 SAP앱스토어에 모바일 앱을 올리는 데 필요하다. SAP 모바일 사이트(www.sapmobile.co.kr)에 자세한 내용이 나왔다.

관련기사

형원준 대표는 “SAP의 첫 번째 혁신이 전사적자원관리(ERP)였다면 두 번째 혁신은 HANA"라며 "SAP 솔루션이 HANA 기반으로 구동돼 이를 다룰 줄 아는 컨설턴트와 개발자만이 시장에서 살아남을 것”이라 강조했다.

이어 “모바일 앱을 SAP 앱스토어에 등록시 전세계 20만 SAP 고객기업에 노출되는데 SAP 고객사 가운데 0.1%만 모바일 앱을 구매해도 수십억원의 수익을 올릴 수 있다"며 "국내 SW 개발자들이 SAP 앱스토어를 통해 세계 기업용 앱 시장을 선점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