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책 전문가, 2천명 넘었다"

일반입력 :2012/07/06 13:04

남혜현 기자

6일 한국전자출판협회는 지난 2006년부터 문화체육관광부와 함께 진행중인 전자책 전문 교육 '유비쿼터스출판아카데미' 수강생이 2천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론 교육으로 시작했던 유비쿼터스출판아카데미는 2008년부터 파주출단도시 내 전자출판교육센터와 전자출판지원센터가 개관된 뒤 ▲전자출판 전략 비즈니스지원과정(총7과목 33시간) ▲전자출판 제작·실습 과정(총7과목 42시간) ▲전자출판 창업지원 과정(총 6과목 23시간) ▲전자출판 이펍(Epub) 지원 과정(총 3과목 24시간) 등 4개 전문과정과 23개 과목으로 세분화화해 진행중이다.

한국전자출판협회에 따르면 초창기 유비쿼터스출판아카데미를 수강자는 대부분 출판사 재직자였다. 그러나 지금은 출판인 외에 작가, 저자, 콘텐츠업체, 이러닝업체, 예비 창업자, 언론사, 기자, IT업체 재직자, 장애인 등 다양한 분야 사람들이 수강중이다.

특히 지난해부터는 1인 전자책 출판사를 창업하려는 사람이 수강생의 50%에 육박하고 있다. 이중 아이이펍 김철범 대표, 크리스피 손대균 대표, 퍼블스튜디오 이해원 대표, 안북 안근찬 대표 등은 수강 이후 전문 교육 강사로 나서 창업 노하우를 전달하고 있다.

유비쿼터스출판아카데미 교육과정은 경기콘텐츠진흥원, 배재대산학협력단, 출판저널, 한국콘텐츠진흥원 등에서 진행하는 교육과정으로 확대되고 있는 중이다. 세명대학교에서는 국내 최초로 전자책 학과를 개설할 예정이어서 올해를 기점으로 전자책 관련 전문 인력이 많이 늘어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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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유비쿼터스아카데미 교육은 총 5기 과정중 현재 2기 과정이 진행되고 있으며, 3~5기는 한국전자출판협회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신청을 받고 있다. 교육비, 교재비 전액 무료 지원된다.

장기영 한국전자출판협회 사무국장은 전자책산업이 글로벌 시장까지 확대될 경우 지식 콘텐츠 파워를 가지고 있는 20~30대 청년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주는 교육이 될 것이 분명하다며 하지만 교육장소가 파주출판도시 내에 있어 지방에선 접근성이 떨어지기 때문에 대전중부지역과 부산경남지역에 전자출판교육센터 개설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