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마트 새주인 롯데쇼핑으로 '낙점'

롯데쇼핑이 하이마트의 새 주인으로 낙점됐다.

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롯데마트가 이날 오전 하이마트와 인수 계약을 체결할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쇼핑은 하이마트 최대주주인 유진기업과 2대주주 선종구 전 하이마트 회장, 3대주주인 에이치아이컨소시엄 지분 65.25%가량을 인수할 예정이다. 인수가는 총 1조2천억원으로 주당 7만원 후반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하이마트는 당초 우선협상대상자였던 MBK파트너스 인수 불발에 이어 하루 만에 롯데쇼핑을 협상대상자로 선정, 이틀 만에 인수 계약체결을 결정했다. 하이마트 인수로 롯데쇼핑은 가전양판점 시장점유율 1위 기업으로 올라서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