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 두달 만에 페이스북과 광고 재개 협상

일반입력 :2012/07/05 10:15

전하나 기자

미국 최대 자동차 업체인 제너럴모터스(GM)가 2개월 전 중단을 선언했던 페이스북 광고 재개를 검토하고 있다고 IT주요외신이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현재 대니엘 애커슨 GM 회장과 셰릴 샌드버그 페이스북 최고운영책임자(COO) 등 두 회사의 고위 임원들은 광고 재개를 위한 협상에 한창이다. 그레그 마틴 GM 대변인도 광고 재개를 위해 페이스북과 협상 중이라는 사실을 확인했다.

앞서 GM은 페이스북이 광고 효과가 크지 않다며 유료 광고 중단을 선언했다. 이는 페이스북에 대한 월가의 투자기관들의 냉담한 평가로 이어졌다. 페이스북은 시장조사 기관 보고서를 인용해 반박했지만 논란을 잠재우기엔 파장이 컸다. 광고주들의 이탈도 불가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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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공개(IPO) 이후 일었던 거품 논란에도 힘이 받았다. 때문에 이번 GM과 페이스북 간 협상 타결은 페이스북에게 중대한 사안이다.

외신은 “GM이 페이스북 방문자에 대한 더 많은 정보를 요구하고 있어 광고 재개 여부가 확실한 것은 아니다”면서도 “페이스북이 지금의 위기를 타개하기 위해서라도 세계 최대의 광고주 중 하나인 GM을 붙잡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