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스닥 퇴출위기 THQ, 10대 1 감자

일반입력 :2012/07/03 15:51    수정: 2012/07/03 16:04

나스닥 퇴출 위기에 빠진 비디오 게임 전문 유통사업자 THQ가 10대 1의 주식병합을 단행한다고 2일(현지시각) 발표했다. 주당 가격은 약 60센트에서 약 6달러로 조정된다.

이번 주식병합은 나스닥 퇴출 위기를 벗어나기 위한 조치다. 지난 1월 나스닥은 THQ 측에게 오는 23일까지 주당 1달러에 미치지 못하면 상장 폐지가 될 것이라고 경고했기 때문.

THQ 주가는 지난해 12월 1달러 밑으로 떨어졌다. 지난주 폐장 당시 THQ 주가는 62센트였다. 이는 1년전과 비교해 83% 하락한 수치다.

THQ는 지난 몇 년간 액티비전블리자드나 일렉트로닉아츠(EA)와 같은 회사에 밀리며 일부 개발 스튜디오의 직원 수를 줄여왔다. 투자자들의 외면을 받은 THQ가 체질 개선과 주식 병합으로 위기를 극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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