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콘진, 모바일게임 퍼블리싱 사업자 선정

일반입력 :2012/07/02 18:02    수정: 2012/07/02 18:09

한국콘텐츠진흥원은 '모바일게임 글로벌 퍼블리싱 2차 사업' 우선 협상자에 A분야 게임빌(대표 송병준), B분야 컴투스(대표 박지영), C분야 픽토소프트(대표 김세훈)가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모바일게임 글로벌 퍼블리싱 사업은 국산 모바일게임 수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진흥원이 추진하는 민관 합동 사업이다. 지난 1차 사업을 통해 '플랜츠워', '프리킥배틀', '듀얼오브페이트', '아쿠아스토리' 등을 출시했다.

진흥원은 우선 협상자 3사의 적합성을 평가한 후 이달 중 각 게임에 대한 정식 퍼블리셔를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게임빌, 컴투스, 픽토소프트는 각각 선발된 20개 모바일게임사 게임 가운데 각각 8종, 8종, 4종을 맡아 글로벌 퍼블리싱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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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사들은 제작비 지원과 함께 현지화, 번역, 테스트, 마케팅 등 퍼블리싱 업무를 지원받을 수 있다. 이번 2차 사업은 1차보다 20억원 늘어난 총 70여억원이 투입된다. 특히 기존 수익 배분율과 달리 제작사가 80% 이상의 수익을 확보할 수 있게 된다.

본 사업을 총괄하는 김효근 글로벌게임허브센터장은 "1차 사업을 통해 한국 모바일게임 산업의 가능성을 입증한 만큼 2차 사업은 더욱 안정적인 국내 모바일게임 산업 육성의 토대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최종 사업자 선정에 만전을 기하고 유망한 개발사들을 발굴해 한국 모바일게임의 우수성을 세계 시장에 보여 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