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범수 카카오 의장, ‘빙글’에 45만달러 투자

일반입력 :2012/07/02 15:25    수정: 2012/07/02 15:50

전하나 기자

‘100명의 벤처 전사’ 양성에 나선 김범수 카카오 의장이 다섯번째 투자 대상으로 소셜미디어 업체를 택했다.

케이큐브벤처스는 소셜미디어 ‘빙글(Vingle)’에 45만 달러를 투자하기로 했다고 2일 밝혔다.

빙글은 실리콘밸리서 1천만명 이상의 사용자를 확보한 ‘비키(Viki)’의 공동창업자 문지원, 호창성 대표가 새롭게 만든 초기 벤처다. 관심기반 소셜미디어(interest-based social media)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

관련기사

임지훈 케이큐브벤처스 대표는 “자신이 좋아하는 주제와 관련된 콘텐츠를 받아볼 수 있고 동일 관심사를 가진 사람들과 커뮤니케이션 하는 플랫폼은 성공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고 특히 문지원, 호창성 대표의 역량을 높이 샀다”고 투자 배경을 밝혔다.

케이큐브벤처스는 소프트뱅크벤처스 수석심사역으로 일하던 임지훈 대표가 지난 3월 김범수 카카오 이사회 의장과 의기투합해 만든 투자사다. 최근까지 프로그램스, 위시링크, 엠버스, 그린몬스터에 투자를 단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