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블라디보스토크 다큐제 그랑프리 수상

일반입력 :2012/07/02 16:14    수정: 2012/07/02 16:54

전하나 기자

국산 다큐멘터리 두편이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다큐제에서 외국 작품 사상 최초로 그랑프리를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EBS는 지난달 30일 러시아의 페테에르(PTR) 국영방송사 주최로 열린 ‘제 8회 블라디보스토크 다큐제’에서 출품작 ‘피오르와 리아스(연출 김동관)’와 ‘북극항로(연출 김광범)’가 각각 최우수상과 인터넷 최고상을 수상했다고 2일 밝혔다.

피오르와 리아스는 빙하가 만들어 낸 해안선의 신비와 그곳에서 살아가는 인간들의 다채로운 생활양식을 노르웨이와 우리나라 서남해안에서 취재한 다큐멘터리. 북극항로는 북극해 수송로 개방을 앞두고 한국과, 일본, 중국의 물밑 각축전을 그린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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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측은 “블라디보스토크 다큐제는 홍콩 다큐제와 샌프란시스코 다큐제와 함께 세계 3대 해양다큐제로 불린다”면서 “인터넷 투표와 극장 관람객 투표, 심사위원 투표 등 3단계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수상작이 결정되는 블라디보스토크 다큐제에서 EBS 출품작이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둬 의미가 깊다”고 말했다.

EBS 다큐멘터리는 지난 4월 프랑스 칸에서 열린 국제 다큐멘터리 견본시에서도 ‘최고 관심 다큐멘터리 30선’에 ‘문명과 수학(연출 김형준)’, ‘생명 40억년의 비밀(연출 김시준)’, ‘인류 문명 탐험’ 등 3개 작품의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