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 정보 창구 'K컨슈머리포트' 확대

일반입력 :2012/07/02 12:02

김희연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소비자정보제공 시스템 확대에 나선다. 소비자정보 신뢰성을 높여 누구나 믿을 수 있는 소비자 정보제공 창구로 'K컨슈머리포트'를 정착시킬 계획이다.

2일 공정위는 하반기 공정거래정책 전략 발표를 통해 K컨슈머리포트가 소비자, 기업이 모두 신뢰하는 한국형 소비자 상품비교 정보 제공 채널로 정착되도록 확대 및 내실화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공정위는 올해 상반기 소비자종합정보망(스마트컨슈머)을 구축하고 K컨슈머리포트 발간 등 소비자 선택정보를 확대에 이어 소비자 정보제공 창구로 정착되도록 역량을 집중한다.

공정위는 디지털TV, 청소기 등 구매가격이 높은 내구재나 고가일수록 선호도가 높은 유아용품 등 소비자 관심이 높은 일상생활 용품은 월 2회 이상 발표해 지속적으로 비교정보를 생산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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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위는 소비자 구매경험과 지식을 적극 활용하기 위해 스마트컨슈머 내 소비자가 직접 비교정보 생산에 참여하는 ‘상품정보섹션(클릭정보 DIY)’를 올해 7월 구축 예정이다. 또한 종합소비자정보 포탈로 정착시키기 위해 정보 연계 범위를 현재 22개기관(40개 사이트)에서 객관적 소비자정보 제공 기관 및 사이트(100개 이상)으로 확대한다. 소비자가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K컨슈머리포트를 전용 모바일 애플리케이션도 개발한다.

공정위는 “소비자정보 신뢰도 제고를 위해 정보 공개 전 다양한 업체 의견 수렴은 물론 전문가 사전 검증절차 등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면서 “대상품목 선정에 있어 품질검사 소요비용 등 제약요인이 없도록 정보생산에 필요한 예산도 충분히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