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게임, PC게임 이용 앞질러

일반입력 :2012/06/28 15:41    수정: 2012/08/07 17:15

전하나 기자

국내에서 애플리케이션 게임을 즐기는 사람이 PC게임을 즐기는 사람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오픈서베이(대표 김동호)가 10대부터 50대 97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게임 이용 관련 설문조사에 따르면 ‘1년 동안 한번이라도 해본 게임 유형’을 묻는 질문에 응답자 75.1%가 스마트폰 및 태블릿 등 모바일용 애플리케이션 게임이라고 밝혔다. 70.7%를 기록한 PC게임을 앞지른 수치다.

게임을 하는 이유는 재미를 얻기 위해(47.4%), 남는 시간을 보내기 위해(43.4%), 스트레스를 해소하기 위해(32.5%)라는 순으로 많았다. 그냥 습관처럼 게임을 한다고 대답한 경우도 14.5%로 적지 않았다.

게임 선택 시 고려사항으로는 ‘게임 장르’를 첫 번째로 꼽았고(46.2%), 게임 조작 편의성(35.6%), 타인의 평가 및 추천(21.0%)이 뒤를 이었다.

관련기사

성별에 따라 좋아하는 게임 장르도 달랐다. 남성은 RPG(29.0%)와 스포츠게임(24.8%)을 선호했지만, 여성은 퍼즐·웹보드 게임이 51.6%로 압도적이었다. RPG의 경우 10대(32.2%) > 20대(23.9%) > 30대(18.1%)로 연령대가 증가함에 따라 선호도가 감소했지만 퍼즐·웹보드 게임은 10대(27.8%) > 20대(32.1%) > 30대(47.1%) 로 선호도가 증가하는 양상을 보였다.

응답자들이 지난 한달간 이용한 평균 게임은 5개로 구입비용은 평균 3만2천원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