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트 뉴스에 동영상 연계 서비스

일반입력 :2012/06/28 13:31

정현정 기자

포털사이트 네이트가 동영상을 앞세워 콘텐츠 강화에 나섰다.

SK커뮤니케이션즈(대표 이주식)는 네이트 뉴스와 댓글에 유튜브·네이트 동영상 데이터베이스(DB)를 연계하는 동영상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28일 밝혔다.

새롭게 선보이는 뉴스 동영상 연계 서비스는 스포츠와 연예 뉴스의 키워드를 추출해 연관된 네이트 또는 유튜브 동영상을 기사 하단에 제공하는 기능이다. 이용자는 클릭 한 번만으로 뉴스콘텐츠는 물론 관련한 동영상들을 간편하게 감상할 수 있다.

네이트 뉴스의 인기 서비스인 댓글 내 동영상 삽입기능도 새롭게 추가된다. 네이트와 유튜브에 등록된 동영상 중 뉴스와 관련된 콘텐츠를 검색해 이용자가 직접 댓글에 삽입하는 형태다.

이번 서비스 도입으로 텍스트 중심의 서비스로 인해 제한됐던 댓글 콘텐츠에 동영상 공유가 가능해지면서 콘텐츠 확산이나 댓글 중심의 콘텐츠 소비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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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콘텐츠 영역도 강화됐다. KBS 인기프로그램 ‘안녕하세요’의 특별 페이지를 오픈해 이용자들의 사연접수를 가능하게 하고 VOD 콘텐츠를 무료로 제공한다. 개그콘서트 VOD 역시 호핀 페이지에서 무료로 감상할 수 있다.

김종훈 SK컴즈 포털사업본부장은 “유튜브 제휴로 네이트 내 콘텐츠와 동영상을 활용한 다양한 큐레이션이 가능해졌다”며 “이번 동영상과 뉴스 댓글 연계를 시작으로 네이트가 보유한 방대한 동영상 DB가 보다 편리하고 유익한 콘텐츠 소비로 이어질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 시너지 방안을 지속적으로 시도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