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SW대회 이매진컵 한국 대표 3팀 출정식

일반입력 :2012/06/27 17:50

10년째 열리는 마이크로소프트(MS) IT경진대회 ‘이매진컵’에 참가할 우리나라 대표 3개팀이 본선 출정식을 치렀다.

한국MS는 다음달 6일부터 10일까지 호주 시드니에서 열리는 이매진컵 본선 대회에 나갈 한국 대표들과 함께 27일 대치동 본사 건물 대회의실에서 출정식을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

본선에 진출 대상은 ▲SW디자인 부문 '렛잇비(Let-It-Bee)' ▲모바일 게임 디자인 부문 '가온누리(Gaon-Nuri)' ▲ 윈도 메트로 스타일 앱 챌린지 부문 '톡톡(TokTok)', 3개 팀이다.

MS 이매진컵은 지난 2003년부터 열려 올해 10회를 맞는다. 그간 190여개 나라서 165만명이 참가했다. MS는 해마다 본선참가 학생들에게 왕복 항공권, 숙박비를 포함한 모든 여행 경비를 지원해왔다. 시드니 본선에서 지급하는 총 상금은 17만5천달러(약 2억원)라고 한국MS는 밝혔다.

우리나라는 75개 2012 이매진컵 본선 참가국 중 3번째로 많은 대표팀을 출전시켰다. 제6회 파리 본선부터 매년 우승팀을 배출하다 지난해 뉴욕 본선에서는 윈도폰 부문 1, 2위를 나란히 차지하기도 했다. 2012 이매진컵 한국 대표팀들도 출정식에서 올해 선전을 다짐했다.

본선은 8개 부문 106개팀 350여 명이 우승을 놓고 다툰다. SW디자인부문 본선에 72개팀이 출전했다. 우리나라 게임디자인 부문 출전은 2008년 이후 처음이다. 올해 새롭게 시작된 윈도 메트로스타일 앱 부문에서 톡톡(TokTok)팀이 세계3위로 본선 출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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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제임스 한국MS 대표는 “한국 학생들의 이매진컵 프로젝트들은 창의력과 SW에 대한 탄탄한 지식을 보여 주는 것은 물론, 세상의 난제에 대한 깊은 고민이 담겨있다”며 “대표팀이 뛰어난 기량으로 한국SW의 미래를 보여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회사측은 이매진컵에 경쟁분야 시상이 아닌 인기투표상 ‘피플 초이스 어워드’도 있다고 전했다. 올해 67개팀이 참가하는 이 부문에서 가장 많은 표를 얻은 1위 팀은 상금 1만달러를 받는다. MS 스튜던트 파트너 페이스북 페이지(http://on.fb.me/LFuy29)를 통해 동영상으로 본선참가 한국 대표팀 출품작들을 확인 가능하다. 다음달 9일까지 투표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