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승급 요청 피싱 주의하세요"

일반입력 :2012/06/26 08:36    수정: 2012/06/26 08:56

김희연 기자

개인정보 유출 피해로 인해 보이스피싱이 점점 더 기승을 부리고 있다.

2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최근 보안승급이 필요하다는 내용으로 피해자들을 속여 피싱사이트로 유도한 후 공인인증서를 재발급받아 금전적 이익을 취하는 사례가 빈번하다.

피싱 일당은 휴대폰 소지인 이름은 물론 거래은행 계좌번호 등의 금융정보까지 미리 파악하고 있다. 그 다음 주거래 은행으로 위장해 문자메시지 발송하고 피싱 사이트로 유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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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은 “이름, 주민번호, 등 주요 개인정보를 모두 알고 있더라도 신중히 대응할 필요가 있으며 전화번호도 변작이 가능하다는 사실을 인식해야 한다”면서 “금융회사는 어떤 경우에도 문자메시지를 통해 개인정보나 금융거래정보를 요청하거나 웹사이트에서 입력을 요구하는 경우가 없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한편 피싱 피해를 당한 사람은 112센터를 통해 신속히 지급정지를 요청할 것을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