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 소유 3차원(3D) 공간정보를 활용해 오픈 플랫폼 비즈니스를 만들기 위한 민간기구가 설립됐다.
국토해양부는 공간정보 산업 활성화 계획을 수행할 공간정보진흥원을 26일 설립, 공식 업무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공간정보진흥원은 ‘한국형 구글어스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는 ‘공간정보 오픈 플랫폼’ 활성화를 위한 법인 형태 민간 기구다.
NHN과 다음커뮤니케이션, KT 등 주요 IT 기업과 공간정보 관련 공기업인 대한지적공사까지 4개사가 출자했다. 초대 이사장은 한훈 전 KT네트웍스 대표가 맡았다.
공간정보진흥원은 국가 공간정보를 포털 지도 서비스, 부동산 분석 등 IT 콘텐츠와 접목해 부가가치를 창출할 계획이다. 민간 비즈니스의 활용 방안과 기업에 대한 공간정보 교육, 컨설팅 해외수출 지원 등도 기대되는 부분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국가 공간정보가 민간 비즈니스에 최대한 활용될 수 있도록 진흥원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