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마토시스템, DB모델링툴 이색 거리홍보

일반입력 :2012/06/21 17:37

국산 데이터베이스(DB) 모델링툴 '엑스이알디(eXERD)' 개발사 토마토시스템이 길거리에서 이색 프로모션을 진행해 눈길을 끌었다.

회사는 지난 20일 ‘eXERD를 알아?' 문구를 쓴 노란색 피켓, 포스터, 현수막을 구로디지털밸리 인근 길거리, 횡단보도, 구로디지털단지 지하철역 출구 등에 설치하거나 이를 장식한 인간배너 또는 바이크 등을 오가게 하면서 현장 시민들의 관심을 모았다고 밝혔다.

당시 회사는 중소규모 IT기업이 밀집된 구로디지털밸리가 자사 제품을 알리기에 가장 적절한 장소라 판단해 출근시간 및 점심시간을 통해 제품 알리기에 나섰다고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초등학교 녹색어머니들이 횡단보도 앞에서 깃발을 들고 아이들의 등하교를 지도하듯 행사 도우미들이 ‘eXERD'를 새긴 깃발을 들고 구로디지털벨리 보행자들의 안전을 책임지듯 길을 건널 수 있도록 인도하는 모습이 특색을 더했다고 말했다.

21일 현재 온라인에서도 ‘eXERD를 알아?’라는 주제로 제품 프로모션 행사가 진행되고 있다. 회사는 eXERD 체험판을 내려받은 사용자를 추첨해 아이패드 등 경품을 증정한다. 트위터나 페이스북을 통한 ‘감상평 달기’ 댓글 이벤트도 함께 진행중이다.

회사는 최신 버전 eXERD 2.0이 고객들의 가장 큰 요구사항이었던 'ERWin' 파일 가져오기, 파일간 비교병합 기능을 더했다. 오라클, MSSQL에 이어 IBM DB2도 지원한다. MySQL도 며칠안에 지원할 예정이다. 커머스플래닛, 한전KDN, 더존비즈온, SK엔카네트워크, 세스코, 모빌리언스, 중외정보기술 등 중소규모 기업에 더해 대법원, 시설관리공단, 디지스트 등 정부와 공공기관에도 납품했다. 기존 사용자 호평과 함께 추가구매도 느는 추세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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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돈 토마토시스템 대표는 “이번 온오프라인 프로모션은 국산 DB모델링 툴의 인지도 향상 및 고객층 형성을 위해 기획되었다”며 “행사를 통해 제품의 우수성을 널리 알려 폭 넓은 사용자층을 확대할 수 있을 것이다”고 자신했다.

eXERD 프로모션은 오는 30일까지 이어진다. 공식사이트(www.exerd.com/event)를 통해 세부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