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 무더위' 소셜커머스 바캉스 기획 봇물

일반입력 :2012/06/20 18:40

때 이른 무더위에 유통 업계가 예년보다 빠르게 바캉스 기획전을 선보였다. 특히 여행 관련 서비스 강화에 열중인 소셜커머스가 적극적인 모습이다.

티켓몬스터(대표 신현성)는 7~8월 휴가철 성수기를 알뜰하게 미리 준비하기 위한 ‘바캉스 기획전’을 20일부터 진행한다.

티몬 ‘바캉스 기획전’은 성수기 시즌 여행 상품을 미리 구매해 가격을 낮춘 점이 특징이다.

예컨대 7, 8월 출발하는 ‘방콕 파타야 준특급 3박5일 패키지’를 정가 대비 각각 27%, 11% 할인된 32만9천원, 39만9천원에 판매할 예정이다. 같은 기간 동안 판매되는 ‘보라카이 3박5일 패키지’는 최대 20% 할인된 39만9천원, 22일부터 25일까지 4일간 판매되는 ‘푸켓 3박5일 패키지’는 최대 38% 할인된 가격인 44만9천원에 소개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25일부터 판매되는 ‘최후의 지상낙원, 몰디브 직항 4박6일 패키지’가 42% 할인된 150만원대에 판매된다. 여행 시기는 8월말부터 9월이다.

국내 여행 상품도 마련했다. 여수 엑스포장과 10분 거리인 ‘여수밤바다 캠핑장 풀 패키지’는 83% 할인된 2만5천원에 판매된다.

티켓몬스터 투어팀의 노경표 팀장은 “올 여름의 키워드가 절약, 알뜰인만큼 소비자들은 성수기 시즌에 떠나는 여름 휴가에 대한 부담이 많다”며 “바캉스 기획전을 통해 저렴한 가격으로 여행을 준비할 수 있다”고 말했다.

쿠팡(대표 김범석)은 해외 유명 휴양지, 국내 패키지 여행, 숙박 교통, 레저 등 4가지 범주로 나눈 ‘바캉스 기획전’을 오는 26일까지 진행한다.

쿠팡은 여름 휴가철 인기 여행지인 방콕 파타야 5일 패키지와 보라카이 4,5일 패키지를 각각 57만9천원, 49만9천원에 판매한다.

특히 21일까지 판매되는 ‘방콕 파타야 5일 패키지’는 숙소와 항공권을 수개월 전에 미리 대량으로 확보, 1등급 수준의 숙소와 다양한 체험을 구성했다. 쿠팡 관계자는 “여행사 판매가인 74만9천원보다 23% 할인된 가격”이라고 설명했다.

쿠팡은 소셜커머스 최초로 대한항공 제주 여행 패키지도 선보인다. 2박3일 패키지 여행을 12만원, 기타 대한항공과 리조트, 펜션, 렌터카 묶음 상품을 13만~29만원대에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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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밖에도 ‘평창 오브제하우스’ 펜션 숙박권을 55% 할인된 3만6천원, 경남 산청 레프팅 체험권이 55% 할인된 1만3천500원에 판매한다.

쿠팡 여행 레저팀 장준수 실장은 “쿠팡의 여행 레저 상품은 파트너 여행사에게 단기간 내 최대 규모의 고객을 확보할 수 있어 가격은 낮추고 서비스 질은 높이는 것이 가능하다”며 “향후 쿠팡은 높은 트래픽과 집중적 노출 효과에 따른 대량판매와 상품 홍보가 가능한 장점을 극대화해 보다 좋은 여행 상품을 지속적으로 기획, 선보일 예정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