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랩-삼성電, 안전한 스마트폰 환경 구축 맞손

일반입력 :2012/06/19 10:30    수정: 2012/06/19 10:31

김희연 기자

안랩(대표 김홍선)과 삼성전자가 손잡고 안전한 스마트폰 환경 구축에 나선다.

양사는 19일 삼성전자 애플리케이션 스토어인 ‘삼성앱스’의 애플리케이션(이하 앱) 보안성 강화를 위해 안랩 앱 검증 보안 솔루션인 ‘안랩 모바일 스마트 디펜스(ASMD)’를 삼성전자 앱스토어 보안심사 자동화 솔루션(ASCA)에 적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미 정식 서비스는 지난 1일부터 시작했으며 2주간 모니터링을 통해 솔루션 검증을 마친 상태다.

AMSD는 삼성앱스에서 판매되는 모든 스마트폰 앱에 악성 기능이나 보안 취약점을 사전 검증해준다. 자체 수집하고 검증한 대량 DNA패턴을 통해 심사 대상이 되는 앱을 검증 절차를 거친다.

안랩은 삼성전자와 협력으로 악성앱을 진단 및 치료하는 ‘V3모바일'에서 진보해 플랫폼 보안으로도 확장하게 됐다.

한편, AMSD는 지식경제부가 세계적 수준의 소프트웨어 개발을 장려하기 위해 추진하는 월드베스트소프트웨어(WBS) 프로젝트 중 하나다. 안드로이드 마켓의 악성 여부를 판명해주는 클라우드 기반 솔루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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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선 안랩 대표는 “안랩은 모바일 보안 분야를 장기간 개척해온 만큼 모바일 백신에서 모바일 플랫폼 보안으로 영역을 확장하게 됐다”면서 “향후 글로벌 시장확대에도 주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