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프-혼하이 TV조립 합작공장 설립 검토

일반입력 :2012/06/16 09:03

송주영 기자

샤프와 타이완 혼하이의 밀월 관계가 무르익고 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15일 최근들어 샤프가 혼하이와 TV 조립 사업을 공동 운영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두 회사는 TV조립 공동 운영 회사를 설립할 계획으로 있으며 멕시코 등 해외에 있는 샤프의 조립 공장을 이용하는 방안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샤프는 이미 사카이 LCD 공장의 발행 주식 약 37.6 %를 혼하이그룹 테리 궈 회장에게 매각키로 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두 회사는 패널을 포함해 TV의 배선 등 조립 공정도 공동 운영함으로써 운영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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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 사카이 공장 운영에 대해 두 회사는 조립 공장을 만들거나 사카이 공장을 포함한 TV 사업 지주 회사 설립을 통해 운영하는 방안을 함께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혼하이 그룹은 사카이 공장에 자사 임원도 파견할 방침이다. 양사의 TV 조립 공장 설립에는 가메야마 공장의 조립 공정도 합할 가능성도 제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