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젠, 김태영 대표 체제로...

일반입력 :2012/06/13 16:03    수정: 2012/06/13 17:57

웹젠은 13일 공정공시를 통해 대표이사가 변경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공시에 따르면 김창근, 김병관 각자 대표가 물러나고 이 자리를 김태영 최고운영책임자(COO)가 맡는다. 김창근 대표와 김병관 대표는 각각 퇴임하고, 김병관 대표는 현재 맡고 있는 이사회 의장직만 유지한다.

신임 대표로 내정된 김태영 COO는 1973년 생으로 오랜 시간 게임 산업 현장에서 묵묵히 일해 온 실무형 인물이란 평가다. 김 신임 대표 내정자는 NHN 전략기획, NHN게임즈 전략 기획 및 해외 사업, 웹젠 해외 사업 총괄을 거쳐 최고운영책임자 자리에 올랐다.

김 신임 대표 내정자는 NHN 계열사였던 NHN게임즈가 웹젠을 인수합병 할 당시 김병관 대표 함께 M&A를 주도할 정도로 능력있는 인물로 꼽힌다. 또 그는 글로벌 서비스 플랫폼 웹젠닷컴 구축을 주도하면서 사업 부문의 능력을 또 다시 인정 받았다.

이와 함께 웹젠은 대표이사 변경 공시와 함께 개발 외의 사업부문은 해외사업 및 국내사업으로 나눠 각 총괄 책임 및 권한을 강화하는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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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사업 총괄은 기존 게임 서비스와 함께 아크로드2, 뮤2 등 신작 준비에 집중해 국내 사업에 대한 전문성을 강화하고, 해외사업 총괄은 웹젠 라인업의 해외 시장진출을 위한 B2B 활동을 전개한다는 계획이다.

웹젠 관계자는 전략적 투자와 함께 IT 및 게임산업 인재영입을 병행해 게임 개발력을 강화할 예정이라며 국내외 게임시장 점유율 확대를 위한 전문성 향상 자회사 운영에 따른 비즈니스 모델 확대를 근간으로 성장을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도록 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