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3 첫 선 보인 ‘바이오하자드6’ 평가는?

일반입력 :2012/06/12 17:14    수정: 2012/06/12 17:14

김동현

E3 2012에서 첫 데모를 보이며 올해 10월 출시가 예정대로 진행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 캡콤에게는 다소 실망스러운 결과가 나왔다.

12일 주요 외신에 따르면 기대작으로 주목을 샀던 바이오하자드6이 E3 2012 관람객들에게 기대보다 낮은 평점을 기록한 것으로 밝혀졌다.

바이오하자드6는 캡콤의 간판 게임 바이오하자드 시리즈의 최신작으로 기존의 답답한 사격 스타일을 벗어나 액션성을 한층 높였으며, 레온과 크리스 등 시리즈의 유명 주인공이 함께 등장하는 첫 작품이다.

특히 기대를 많이 산 부분은 고정된 자세에서 슈팅을 해야 했던 기존 시리즈와 달리 이동하면서 총을 쏠 수 있으며, 은폐, 엄폐 기능을 활용한 액션이 추가됐다는 점이었다.

하지만 E3 2012 현장에서 직접 즐겨본 이용자들의 평가는 기대보다 낮았다. 대부분은 직선 주행과 같은 식의 진행 방식으로 자유도가 매우 부족했으며, 슈팅의 재미가 별로였다는 평가를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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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이 데모는 바뀐 조작에 대한 부분과 공들인 컷 신을 보여주기 위해 마련돼 게임의 재미를 완벽하게 보여줬다고 평가를 할 수 없지만 내심 기대작 반열에 이름을 올린 작품이 데모에서 보인 모습이 실망스러운 점은 아쉬운 대목이다.

캡콤 측은 “데모는 게임 내 주요 컷 신과 이벤트신, 그리고 새롭게 바뀐 조작을 보여주기 위해 마련됐으며, 이는 게임의 1%도 안보여준 것이다. 실제 게임은 충분히 다르니 기대해도 좋을 것”이라는 답변을 꺼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