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란지교, 모바일 전용 신발 쇼핑앱 출시

일반입력 :2012/06/12 10:15    수정: 2012/06/12 12:47

김희연 기자

지란지교소프트(대표 오치영)가 애플리케이션 전문 개발업체 코드엠(대표 이미진)과 손잡고 모바일전용 신발 쇼핑앱 ‘신어봐’를 선보인다고 12일 밝혔다.

신어봐는 모바일전용 플랫폼이 적용된 신발 쇼핑 애플리케이션(이하 앱)으로 여러 스토어들이 입점해 판매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기존 모바일 쇼핑앱은 웹 쇼핑모로 기반으로 제작돼 개발 쇼핑몰들을 연결해 주는 역할에 그쳤다. 상품 구매 시 각 쇼핑몰에 가입을 해야만 이용할 수 있었다. 또한 웹 쇼핑몰에 최적화된 큰 용량의 이미지로 인해 로딩 시간도 길고, 모바일 기기에 맞춘 해상도도 지원되지 않았다.

그러나 신어봐는 회원가입부터 구매, 환불/문의 등 모든 서비스를 스마트폰에서 이용 가능하다. 한 번의 회원가입으로 입점해 있는 여러 쇼핑몰의 제품을 편리하게 구매할 수 있다. 이 뿐 아니라 스마트폰 스크린 사이즈에 최적화된 제품 이미지로를 제공해 쾌적한 쇼핑환경을 제공해준다.

보안 전문 기업으로 잘 알려진 지란지교소프트는 이번 쇼핑앱 오픈으로 새로운 비즈니스 영역 개척을 시작했다. 모바일 쇼핑몰 운영을 위한 기존의 '모바일 웹'이 아닌, 전용 '앱' 방식으로 개발한 것이 특징이다. 이 회사는 기존 쇼핑몰의 디자인적 한계와 일괄적인 구조를 벗어나 앱을 통해 모바일 쇼핑시장이 태동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모바일 쇼핑몰을 운영하려는 영세 및 중소사업자를 대상으로 쇼핑앱을 제공, 상품 카테고리 별로 전문화된 쇼핑앱 시리즈를 출시한다는 전략이다.

모바일 쇼핑에서의 위시리스트 기능을 지원하는 ‘사주세요’와 다양한 읽을거리를 제공해주는 ‘스토리’ 서비스도 지원한다. 현재 신어봐는 애플 iOS와 구글 안드로이드에서 모두 이용 가능하다.

지란지교소프트와 코드엠은 신어봐에 이어 의류전문 쇼핑앱인 ‘입어봐’를 올 여름내 공개할 계획이다. 각 앱들과 통합된 웹쇼핑몰을 연말까지 구축해 통합 쇼핑 네트워크도 구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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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란지교소프트 김기연 부장은 “스마트폰 대중화로 스마트폰을 통한 더 편리한 쇼핑 서비스에 대한 요구가 늘고 있다”면서 “이번 모바일전용 쇼핑 플랫폼 공동개발을 통해 모바일 환경에서 완성도 높은 쇼핑서비스를 제공해가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란지교소프트는 신어봐 오픈 기념 이벤트로 6월12일부터 오는 7월22일까지 국내 유명 카툰작가 5인이 참여해 직접 핸드페인팅 슈즈와 일러스트 슈즈를 증정하는 ‘카투니스트 슈즈 증정 이벤트’를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