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디 루빈 "매일 90만대 안드로이드 개통"

하루에 개통되는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 단말기가 100만대에 이르렀다.

11일(현지시각) 앤디 루빈 구글 부사장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매일 90만대의 안드로이드 단말기가 개통되고 있다고 밝혔다.

안드로이드의 아버지라 불리는 앤디 루빈은 이처럼 빠른 안드로이드 확산 속도에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는 지난 2010년 12월 매일 30만대의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이 개통된다고 전했다. 1년후 지난해 12월에는 하루 개통 수가 70만대로 늘었다고 다시 언급했다. 그는 또 올해 2월 스페인에서 열린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에서 2달 만에 85만대로 늘었다고 주장했다.

이를 보도한 외신들은 올해 연말 매일 110만대의 안드로이드 단말기가 개통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 몇 시간 뒤 열리는 애플의 세계개발자대회(WWDC 2012)를 앞두고 안드로이드 확산 속도를 과시하기 위한 것으로도 풀이했다.

이와 함께 앤디 루빈은 스타 블로거인 로버트 스코블을 향해 구글을 떠날 계획이 없다고 같은 트윗 멘션에서 못 박았다.

로버트 스코블은 앤디 루빈이 구글을 떠나 벤처 회사 클라우드카(CloudCar)로 전직을 준비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앤디 루빈이 안드로이드의 자신감을 나타내며 부인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