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일보 홈페이지 해킹, 경찰수사

일반입력 :2012/06/10 14:04

손경호 기자

중앙일보 홈페이지가 해킹을 당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경찰청 사이버테러대응센터는 지난 9일 오후 6시 30분쯤 중앙일보 홈페이지(joongang.co.kr)가 해킹 당해 정상적으로 접속이 이뤄지지 않는다는 신고를 접수받아 10일부터 수사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해킹 직후 홈페이지 첫 화면은 영화 ‘매트릭스’의 한 장면을 연상시키는 초록색 글자들이 흘러내리는 배경 위로 웃는 듯한 모습의 고양이 사진이 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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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원이 해킹했다(Hacked by IsOne)'라는 메시지가 남아있는 점으로 미뤄 ’이스원‘이라는 해커의 소행으로 추정되나 아직 정확한 실체는 밝혀지지 않았다.

중앙일보는 기존 홈페이지를 다른 도메인(jooang.joinmsn.com)으로 연동시켜 뉴스서비스를 하고 있다. 그러나 기존 온라인판이 정상화되지 못했으며, 인터넷 주소창에 원래 사이트 주소를 직접 입력해도 연결되지 않는 경우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