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애플 WWDC 준비 현장 엿보니…

일반입력 :2012/06/09 12:02    수정: 2012/06/09 12:03

남혜현 기자

애플 세계개발자대회(WWDC)가 사흘 앞으로 다가왔다. WWDC는 지난 1983년 5월 처음 열린 이후 해마다 애플의 최신 소프트웨어(SW) 기술을 소개하는 축제의 장으로 마련됐다.

애플은 올해 WWDC를 11일(이하 현지시각)부터 15일까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위치한 모스콘 서부센터에서 개최한다. 올해는 스티브 잡스 타계 후 처음 열리는 행사로, 포스트 잡스 시대 애플의 새로운 청사진을 내보일 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비밀 유지에 엄격한 기업답게 애플은 아직까지 WWDC의 핵심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그러나 필 쉴러 애플 부사장은 사전 발표를 통해 올해 WWDC는 iOS와 OS X 마운틴 라이언 개발자들에 최신 뉴스를 공유하는 자리로 준비했다고 예고했다.

○… 행사 사흘전, 미국 샌프란시스코 모스콘 센터는 행사 준비에 한창이다. 건물 외벽에는 WWDC를 알리는 애플 로고가 큼지막하게 붙어 있다.

○…높은 건물에 기업 로고를 붙이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다. 현장 노동자들이 건물 유리 외벽에 사과 마크를 달기 위해 곤돌라에 올라 작업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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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은 준비 현장에서도 행사의 핵심 내용이 유출되지 않도록 보안에 만전을 기울인다. 행사 내용이 담긴 게시판은 아직까지 흰 천으로 감싸져 있다.○…현장 노동자들이 모스콘 서부센터의 하워드가를 바로보는 외부 창에 대형 애플로고를 붙이는 작업을 하고 있다. 사과 밑둥만 남은 상태로 WWDC의 개막이 얼마 남지 않았음을 보여준다.

○…아이폰, 아이패드, 맥 등의 애플리케이션 로고들을 무늬로 한 벽지가 모스콘 서부 컨퍼런스센터 에스컬레이터 옆에 부착됐다. 지난해 WWDC 행사 때 이 곳은 아이클라우드 로고가 붙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