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상철 와이디 대표, 책임경영 돌입

와이디온라인은 공시를 통해 신상철 대표가 회사의 총 발행 주식의 13%에 달하는 콜 옵션 권리를 획득했다고 8일 밝혔다.

신 대표의 콜 옵션 권리는 평균 행사가 주당 2천750원으로 전체 주식의 297만주, 약 82억 규모다. 이로써 신 대표는 와이디온라인의 전체 발행 주식수 2천177만6천700 중 시니안 유한회사가 34%인 739만주, 신 대표는 16%인 344만주로 2대 주주가 됐다.

신상철 대표가 확보한 콜 옵션 권리는 전문 경영인의 특권이 아닌 현 기업의 가치를 높이고 책임경영에 나서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전문 경영이 아닌 오너쉽을 가진 책임 경영 체제를 통해 와이디온라인의 고질적인 약점으로 알려졌던 지배구조 불확실성이 일정부분 해소됐다는 점에서 의미 부여가 된다. 신상철 와이디온라인 대표는 와이디온라인의 모든 임직원이 회사와 함께 성장하고 발전해 나갈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갈 것이라면서 소울마스터와 르네상스히어로즈 등 신규 프로젝트와 새로운 사업에서도 빠른 시일 내에 가시적인 성과를 보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